'영재' 고영재, "kt, T1 다음으로 잘하는 팀...재밌는 경기 할 것"

허탁 2023. 3.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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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광동 프릭스의 '영재' 고영재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광동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디알엑스와의 9주차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다. 고영재는 이 날 경기 3세트에서 바론 스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승 소감에 대해 "처음 연승해보는 것이라 떨린다"고 밝힌 고영재는 "5연승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대인 kt 롤스터에 대해서는 "T1 다음으로 kt 선수들이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한 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저희도 잘해졌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팀원들에 대한 믿음 역시 엿보였다. 고영재는 "(성적이 좋지 않던)1라운드 때도 팀원들에게 신뢰가 있었다"면서 "다 잘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시간이 흐르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 믿었다"는 말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 날 경기는 새로운 패치로 진행된 첫 경기. 정글러인 그 역시 패치에 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고영재는 변경사항에 대해 "상대 진영 정글 몬스터에 대한 데미지 감소가 삭제돼서 저레벨 갱킹의 위험성이 늘었다. 바뀐 메타 파악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바뀐 패치를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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