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한국결승전 다음달 서울서 개최

이설영 2023. 3.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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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결승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오는 4월 8~9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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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4월 8~9일 잠실실내체육관서...2만명 운집 예상
서울시는 대한민국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오는 4월 8~9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2019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결승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오는 4월 8~9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CK는 월평균 1억명 이상 접속하는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프로리그다. 이번 결승전에서 총 3개팀 경기를 2만명이 현장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전은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2022년에는 최고 동시 시청자 517만명을 기록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라이엇게임즈가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국제대회다. LCK에서 우승한 팀은 롤드컵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2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팀끼리 1,2위를 다투는 내전으로 진행돼 DRX가 T1을 꺾고 한국에 7번째 우승컵을 안겨줬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장소를 지원했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한다. e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 및 청소년 100명을 초대해 롤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것이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가 지원하는 10개사가 참여해, 홍보공간과 게임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

2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실실내체육관은 국내 LoL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장소다. 2016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타이거즈가 KT롤스터를 5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장소다. 2019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물리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프링 코리아 결승전은 지난 1월 진행된 본선을 통과하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3위 팀까지 참여한다. 8일에 패자결승전을, 9일에 최종 결승전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게임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해외 마켓 참가지원 등 중소게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많은 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규모감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큰 도움을 줬다"며 "안전한 현장 운영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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