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4월 출격…확률형 아이템 빼고, PNE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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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112040)가 4월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인다.
'나이트 크로우'는 다양한 게임 서비스 경험과, 언리얼엔진5을 접붙인 매드엔진의 MMORPG 개발 노하우를 결합한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16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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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엔진과 손잡고 2년 이상 투자한 수작…MMORPG 1위 노린다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4월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인다. '나이트 크로우'는 다양한 게임 서비스 경험과, 언리얼엔진5을 접붙인 매드엔진의 MMORPG 개발 노하우를 결합한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업계 뇌관으로 꼽혔던 '확률형 아이템' 도입 계획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한편 한국 서비스 성공 이후 글로벌과 중국에 진출해 PNE(Play And Earn·놀면서 버는) 게임 버전 또한 내놓을 예정이다.
◇중세 판타지 MMORPG…1000명 이상 모이는 떼쟁, 글라이더 활용한 활강 액션 눈길
위메이드는 16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3세기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이번 게임은 이질적인 문명간의 충돌, 신앙과 신앙의 대립, 기사도와 권력을 둘러싼 암투 등이 신작 제작에 영감을 줬다. '나이트 크로우' 이용자들은 밤까마귀 길드의 일원이 돼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려나가게 된다.
중세 시대 배경에 '글라이더'로 변주를 가미했다. 현실로 존재했던 역사·시대적 배경에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액션을 더했다.
이선호 매드엔진 개발 총괄은 "'중세 유럽 시대에도 글라이더가 있었다면 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활강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며 "현실에 판타지를 가미하기 위해, 활공·돌진·강화 공격·상승 기류를 이용한 전략적 기동 등을 통해 입체적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직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들에게 정통 MMORPG의 향수 또한 불러 일으켰다. 최초 게임 시작 시 워리어·소드맨·헌터·위치 4개의 직업(클래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플레이를 통해 2개 갈래의 전직이 가능하다. 총 8개 클래스는 이후 3번의 승급을 거쳐 본인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다.
쇼케이스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떼쟁'이었다. 위메이드는 이날 나이트 크로우에서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전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 총괄은 "격전지를 통해 수많은 유저들이 협력하기도 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하기도 한다"라며 "작게는 사냥터에 대한 이권에서부터 필드 보스 아이템 드랍을 두고 길드 간 격돌이 일어나기도 하고, '격전지'라는 거대한 사냥터를 두고 권리 싸움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대륙을 두고 전 서버에서 길드와 길드 연합이 격돌하게 되는 '정복전 콘텐츠'가 있다"라며 "유럽의 각 지역들에 특수하게 나는 인게임 내 필요 자원의 생산을 두고 뺏고 뺏기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뽑기' 없다…이후 글로벌 및 PNE 버전 출시 계획 밝혀
나이트 크로우 제작진들은 캐릭터의 직접적인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뽑기'는 적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도 과금을 원하는 유저들과, 확률형 아이템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 간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장은 "기존 게임에서 익숙했던 과금 요소는 제공할 예정으로, 대표적 예가 '탈것'"이라며 "글라이더를 활용한 입체적인 부분들"이라고 답했다.
국내 출시 일자나 글로벌 출시 일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했다. 다만 위메이드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한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서 성과를 거둔 후 글로벌과 중국으로 진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비치기도 했다.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위메이드가 PNE를 가장 많이 하니 이후 위믹스 플레이를 통한 PNE 버전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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