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2년 연속 선정

장애인평생학습과정 중 오케스트라 교육 및 연주모습./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선정, 국비 1억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2020년~2021년 시범사업과 2022년 선정에 이어 4년 연속 사업을 수행했다.

광명시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1억 1500만원에 시비 1억 1500만원을 추가 편성하고, 시·도비 포함 총 4억 1200만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찾아가는 장애인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장애인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장애인 생활특강과 실천하는 ESG특강 △장애인가족문화 여가지원사업 △장애인 전문예술가 양성과정 △ESG실천을 위한 광명형 활동가 양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마을 곳곳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17개 장애인 기관·단체·시설과 함께 28개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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