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올 첫 추경 1천790억원 대규모 증액 편성

홍순운기자 2023. 3.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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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고물가 대응 민생 중심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포천시는 올 첫 추가경정 예산으로 총 1천790억원을 증액 편성해 1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으로 총 1천790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반영해 이번 추경은 민선8기 공약사업과 각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건의된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신속히 해결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이번 추경은 최근 5년간 편성한 1회 추경 중 가장 큰 규모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포천시 살림규모는 당초 예산 9천597억원보다 18.7%가 증액된 1조1천387억원이다. 

이로써 포천시 올해 일반회계는 1천283억원이 증액된 9천917억원, 특별회계는 507억원이 증액된 1천47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1회 추경 중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소흘4·10블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96억원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45억원 ▲포천2블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7억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19억원 ▲포천 청년 취·창업센터 조성사업 15억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0억원 등 21개 사업에 250억원을 편성했다.

또  올 초 부터 각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와 함께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연 2회로 확대해 인도 및 통학로 설치, 마을안길·도로 재(확)포장, 체육센터 및 마을 체육시설 개선, 농로 개·보수 등 주민불편 해소사업에 163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어린이집을 비롯한 취약계층 냉난방비 추가 지원, 경로당 엘리베이터 설치 등 사회복지 분야에 145억원을 편성, 두터운 사회복지 안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38선 평화공원 조성사업 62억원 ▲군내~일동배수지 구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50억원 ▲군내 도시계획도로(포천3지구) 개설공사 38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0억원 ▲포천 체육공원 리모델링 사업 25억원 등 지역현안 사업에도 적극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생활 밀접분야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집중 편성했고,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각종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신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포천시의회 제170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오는 4월 4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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