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한국 결승전' 4년만에 서울서 개최

최호 2023. 3. 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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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이 4년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LoL e스포츠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을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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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이 4년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LoL e스포츠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을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e스포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했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에 협조하고 행사 당일에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 대상으로 게임 홍보공간과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

서울시의 e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대, e스포츠 직무 토크, 백스테이지·경기장 투어, 정규리그 관람 등 롤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프링 플레이오프에는 정규리그 6위까지 진출하며 1·2위는 2라운드에 직행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되며 8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이 9일 최종 결승전에 나선다.

잠실 실내체육관은 LCK와 인연이 깊다. 2016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9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많은 팬이 찾아올 수 있도록 규모감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큰 도움을 줬다”면서 “큰 경기장을 확보한 만큼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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