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제 그만” 아웃사이더,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와 ‘콜드블루’ 발표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와 가수 아웃사이더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래한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는 18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아웃사이더와 방승호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음원 ‘콜드 블루(Called ‘Blue’), 둘레길’을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콜드 블루, 둘레길’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을 담아 만든 랩·힙합 장르 곡으로 푸른나무재단이 제작 지원했다.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가 제작 및 발표를 주도했고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음원 발매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음악이라는 문화예술로 학교폭력 예방 문화풍토를 조상하기 위한 것으로 소외되고 홀로 걸어가는 친구들을 묵묵하게 희망으로 인도해줌과 동시에 고민과 아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용기와 결심을 담은 가사로 이뤄져 있다.
아웃사이더는 “‘콜드 블루’ 가사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강연과 토크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노래하는 교장으로 알려진 교사 방승호(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이번 노래로 35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어떤 정책보다 강한 노래와 놀이의 힘을 알리고 싶었다”며 “통제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아이들 마음속에 들어가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방승호는 국내 모험상담가 1호로 활동하며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의 긍정적 변화를 담은 영화 ‘스쿨 오브 락’에 출연하고 ‘금연송’을 발매하는 등 7집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곡을 작사, 작곡, 편곡한 썬더그래곤(Thunder dragon) 학생은 “소외되고 홀로 걸어가는 친구들을 묵묵하게 희망으로 인도해주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며 “저의 과거이기도 했던 주변인들로 인해 불행한 아이들의 인생이 꽃길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푸른나무재단 이종익 사무총장은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콜드 블루’ 가사에서는 이 처럼 함께 걷는 길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 학교 내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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