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역수출' 켈리 3이닝 2실점+트라웃 3안타...미국, 콜롬비아 꺾고 8강행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아메리칸 드림팀 미국이 8강 진출했다.

미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미국은 2라운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미국의 선발투수는 전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메릴 켈리가 나섰다.

타선은 무키 베츠(우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런 아레나도(3루수)-피트 알론소(지명타자)-카일 슈와버(좌익수)-팀 앤더슨(2루수)-윌 스미스(포수), 트레이 터너(유격수)로 연결했다.

이에 맞선 콜롬비아는 선발투수 루이스 데 아빌라, 오스카 메르카도(중견수)-해럴드 라미레스(우익수)-히오 우르술라(3루수)-호르헤 알파로(포수)-레나로도 로드리게스(1루수)-메이브리스 빌로리아(지명타자)-제주스 마리아가(좌익수)-파비안 페트루스(2루수)-디얀 프리아스(유격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미국이었다. 3회 초 2사 2루에서 트라웃이 1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콜롬비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말 1사 3루에서 우르술라가 희생 플라이를 치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알파로의 내야 안타와 로드리게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미국은 5회 초 1사 2, 3루에서 트라웃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내며 3-2 역전에 성공,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애리조나 구단 SNS

선발 켈리의 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 타선에서 트라웃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미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전적 1승3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