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은 증명했다…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WBC]

심규현 기자 2023. 3. 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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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이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폭발하며 미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마이크 트라웃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C조 콜롬비아와의 4차전에서 2번 중견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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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이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폭발하며 미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마이크 트라웃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C조 콜롬비아와의 4차전에서 2번 중견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미국은 트라웃의 맹타에 힘입어 3-2로 콜롬비아를 꺾었다. 

마이크 트라웃 ⓒAFPBBNews = News1

마이크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중 한명이다. 트라웃은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2014, 2016, 2019년 총 3번의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 소속팀 LA에인절스와 4억2650만달러(약 4800억원)의 역대 최고액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31세지만 팬그래프 기준 역대 MLB 타자 통산 WAR 35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설을 써내려가는 트라웃이 미국 대표팀으로 WBC 참가를 선언하자 많은 미국팬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 약체 영국과의 경기서 무안타, 멕시코전에선 1안타에 그치며 트라웃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몇몇 팬들은 트라웃이 단기전에 약하다며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3점홈런을 터트리며 감을 조율한 트라웃은 이날 경기서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 증명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구 속도 112.5마일짜리 3루타를 터트리며 시동을 건 트라웃은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2루서 중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마이크 트라웃(왼쪽) ⓒAFPBBNews = News1

5회초, 팀이 1-2로 역전 당한 상황 속 다시 한 번 트라웃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트라웃은 이번에는 2사 2,3루에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고 미국은 3-2 역전에 성공했다. 트라웃이 낸 3점을 잘 지킨 미국은 콜롬비아를 잡아내며 8강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트라웃의 활약으로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미국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19일 오전 8시 D조 1위 베네수엘라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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