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객 여행사에 총 15억원 규모 인센티브 제공

권병석 2023. 3.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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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과 뱃길이 점차 열리면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총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국내외 여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부산시가 발표한 여행사 세부 지원 내용에 따르면 기존 인센티브 6억원, 해외 여행사에 3억원, 수도권 여행사에 3억원, 부울경 상품 판매사에 2억원, 축제 연계 상품 판매사에 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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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총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국내외 여행사에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부산관광공사가 부산 관광업계 10개사와 함께 개최한 대만 타이페이 현지 관광설명회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과 뱃길이 점차 열리면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총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국내외 여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부산시가 발표한 여행사 세부 지원 내용에 따르면 기존 인센티브 6억원, 해외 여행사에 3억원, 수도권 여행사에 3억원, 부울경 상품 판매사에 2억원, 축제 연계 상품 판매사에 1억원 등이다.

먼저 시가 기존 운영하던 인센티브(체류형, 콘텐츠형)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모객실적에 따라 부산 지역 여행사에게 최대 4000만원, 그 외 지역 여행사에게는 최대 2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해외 여행사 지원의 경우 부산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와 거래하는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객실적에 따라 업체당 최대 2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중국, 일본 등 공사가 운영하는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위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모으고 있다.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기간에 부산으로 초청해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 소재 여행사에게도 신규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해당 지역 소재 여행사 15개사를 지정, 인센티브 및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모객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이와 별도로 모객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다.

실제 시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수도권 여행사 설명회에서 한국여행업협회 인바운드 여행사 상임위 중 12개사와 업무협약을 했는데 이 중 아리수 투어와 함께 유치 사업을 벌여 4월 초 300명 규모의 싱가포르 단체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부울경 지역 숙박이 포함된 상품과 부산 지역 축제가 포함된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사업도 운영한다. 상품의 다양성 확보와 함께 여행사가 이용할 지원제도를 다각화한다는 것이 시와 공사의 복안이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이제부터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때"라며 “특히 이번 인센티브 사업은 지원금 외에 공동 사업을 벌일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더 큰 미래 가치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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