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이 돌아본 WBC “투수들, 자기 공 못던져”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던 키움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7), 아쉬웠던 지난 대회를 돌아봤다.
포수의 관점에서 본 대표팀 투수들의 부진 원인은 무엇일까? 그는 "나는 뒤에서 많이 잡아보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좋은 공을 던지는 선수들인데 마음이 불안했던거 같다. 자기가 갖고 있는 공들을 못던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던 키움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7), 아쉬웠던 지난 대회를 돌아봤다.
이지영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왔다. 이 선수들과 같이 뛴 것도 영광이라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하고왔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승 2패를 기록, 일본과 호주에 밀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포수의 관점에서 본 대표팀 투수들의 부진 원인은 무엇일까? 그는 “나는 뒤에서 많이 잡아보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좋은 공을 던지는 선수들인데 마음이 불안했던거 같다. 자기가 갖고 있는 공들을 못던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4일 대표팀과 함께 입국한 그는 15일 팀에 합류했다. 다른 팀 선수들보다 다소 빠른 페이스다.
그는 “(이)정후야 쉬어도 되지만 나와 (김)혜성이는 많이 안뛰었다. 시합 감각을 빨리 올리기 위해 바로 연습을 시작했다. 우리 팀 선수들끼리 바로 합류하자고 얘기했다”며 소속팀에 빠르게 복귛나 이유를 설명했다.
이제 시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데뷔 이후 가장많은 137경기를 소화한 그는 “작년에 다들 많이 뛰었다며 ‘괜찮냐, 안힘드냐’고 얘기하는데 나는 괜찮다. 재밌었다. 올해도 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년보다 일찍 몸을 만든 것은 시즌에 도움이 되겠지만, 대표팀 캠프에 합류하느라 투수들의 공을 많이 받아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그는 장재영을 “잘해줬으면 하는 투수”로 꼽았다. “재영이가 한 걸음 발전하면 우리 팀도 더 좋아지는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한 그는 “포수로서 봤을 때 생각이 많은 거 같다. 그냥 생각하지말고 니 공을 많이 던지라고 이야기한다”며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에게 조언을 해주고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중인 그는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작년에 많이 뛰었고 올해도 많이 뒬거라 생각하는대 내가 뛰었을 때 우승 한 번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새 시즌을 바라보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고척=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앨리스 소희, 탱크탑 입고 탄탄 복근→늘씬 몸매 과시(화보) - MK스포츠
- 심으뜸, 오늘도 피지컬 100점…화보 직찍서도 빛나는 건강미 [똑똑SNS] - MK스포츠
- 박수홍 “많은 것 빼앗겨, 증언 잘하겠다”…‘횡령 혐의’ 친형 재판 출석 - MK스포츠
- ‘음주사고’ 김새론 알바 사진 올린 이유? “생활고 어필 위해” - MK스포츠
- 2026 월드컵, 4팀씩 12개조...32강 도입 - MK스포츠
- ‘BJ에 8억 원 뜯긴’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어떠한 잘못도 없다” (공식) [전문] - MK스포츠
-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이적...11명 전원 MC몽 품에 안겼다 [공식] - MK스포츠
- ‘한일전 30번째 패배’ 韓야구, 일본에 졌다! 도쿄돔 멀어지나…최승용 조기강판→김도영 KK 침
- ‘이혜주 깜짝 활약’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홈 18연승 질주! [WKBL] - MK스포츠
- 두산, 외국인 투수로 현역 빅리거 좌완 어빈 영입 [공식발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