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 금융중심지로 '여의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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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 대한 진흥계획을 승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개최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특구 진흥계획의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 의결이 있은 뒤 영등포구가 내용을 보완해 제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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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지수(GFCI) 및 핀테크 순위 세계 톱5 육성 목표
서울시는 지난 13일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개최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특구 진흥계획의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 의결이 있은 뒤 영등포구가 내용을 보완해 제출한 결과다. 영등포구는 사업내용 및 투입예산을 현실화해 진흥계획을 보완했다.
진흥계획은 진흥지구를 중심으로 권장업종 활성화 방안과 권장업종 기업 및 시설 관리 방안,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여의도 금융특구는 2010년에 지정됐고, 2012년 영등포구가 진흥계획(안)을 승인받기 위해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정부와 서울시의 금융정책과의 연계를 위해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됐다. 이후 서울시가 2021년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영등포구가 금융산업 활성화 계획을 준비했다.
진흥계획에 따라 여의도에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립 △핀테크기업 육성 △금융중심지 브랜딩 홍보 강화 △금융교육 활성화 △영어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93억5700만원을 투입한다.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용적률 등 건축 규제 완화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또 개포4동 일대(46만4048㎡)를 '개포4동 ICT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지정 대상지로 선정했다. 권장업종에 대해서는 건설자금, 입주자금 등을 지원하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관련 산업시설에 한해 용적률과 높이 제한 등의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권장업종은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제조·개발·서비스업과 AI 및 ICT 융합산업의 제품공급업이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통해 권장업종의 집적을 유도해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자 2007년 도입한 제도다. 대상지로 선정된 개포4동이 최종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총 9개 지구가 된다.
개포4동은 양재동과 함께 과거부터 '포이밸리'라 불리우며 벤처창업의 성지였던 곳이다. 현재 ICT 산업의 중심지인 테헤란밸리와 양재 AI 혁신지구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양재 일대 특화된 연구개발 기능과 강남구에 특화된 스타트업 창업지원 기능 간 연계가 가능해 상호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서 대상지로 선정된 양재동과 하나의 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심의 승인을 통해 여의도 디지털금융산업의 성장이 탄력받고,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양재, 개포 일대는 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해 미래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핀테크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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