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 부족한 KIA 양현종·이의리, 19일 두산전 출격

김주희 기자 2023. 3.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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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를 끌어 올려야 하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 이의리가 오는 19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양현종, 이의리는 내일 불펜 피칭을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양현종과 이의리는 내일 불펜 피칭을 한다. 19일에는 두 선수 모두 실전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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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 불펜 피칭…19일 2이닝씩 소화 예정

[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B조 호주와 대한민국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 2,3루 상황 투수 양현종이 3점 홈런을 허용한 후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2023.03.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투구수를 끌어 올려야 하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 이의리가 오는 19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양현종, 이의리는 내일 불펜 피칭을 한다"고 밝혔다.

KIA 선발 마운드를 지켜야 하는 양현종과 이의리는 '투구수 숙제'를 안고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면서 아직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9일 호주와 1차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도 10일 일본전에 등판해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 ⅓이닝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들은 나란히 1경기씩 등판하고 대회를 마쳤다. 14일 귀국한 이들은 이제 시즌 준비 모드로 돌아섰다.

일단 17일에는 불펜 피칭을 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양현종과 이의리는 내일 불펜 피칭을 한다. 19일에는 두 선수 모두 실전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19일 광주에서 두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많으면 2이닝 정도를 던지게 할 생각이다. 투구 수는 30~40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일 불펜 피칭을 보고 (이후 일정 등을)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가 늦은 양현종과 이의리는 개막 전까지 100% 컨디션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양현종과 이의리의 페이스가 늦은 만큼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가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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