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감독 최초 챔프전 진출' 박정은 감독, BNK 썸과 3년 재계약

최형규 2023. 3.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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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재계약을 맺은 박정은 BNK 썸 감독(가운데)와 김영화(왼쪽), 변연하 코치(오른쪽). 사진=BNK 썸.


여자프로농구 여성 감독 최초이자 BNK 썸의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박정은 감독이 구단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BNK 썸 구단은 "2021년 구단 2대 사령탑에 선임된 박정은 감독은 첫 해 플레이오프 진출, 이번 시즌에는 2019년 팀 창단 후 최고인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계약 연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2021년 부임 첫해 ‘ 자율 속의 규율’이라는 슬로건으로 선수단을 이끌어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고,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에는 ‘STEP-UP’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팀과 선수들 개개인을 성장시켰다"고 3년 재계약 이유를 전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은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의 성장과 더불어 조직적인 팀 전력을 갖춰 이기는 농구,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은 감독과 함께 변연하 코치와 김영화 코치도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BNK는 오는 19일부터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치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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