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만 세 팀 올라갔다…이번 시즌 강세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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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팀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각 리그별로 따지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두 팀, 스페인 라리가 한 팀, 독일 분데스리가 한 팀, 세리에A 세 팀, 그리고 포르투갈 리그 한 팀이다.
그렇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세리에A 팀들이 8강에 세 팀이나 진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PL의 경우 최근 4강에 두 팀 이상씩 올라가는 시즌을 보내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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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탈리아 팀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팀들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SL 벤피카, 첼시,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에 이어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두 경기에서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가 막차에 탑승했다.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에 3-0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5-0으로, 리버풀을 상대로 1점차로 승리한 레알은 합산 스코어에서 6-2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세 팀이나 포함됐다는 것이다. 각 리그별로 따지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두 팀, 스페인 라리가 한 팀, 독일 분데스리가 한 팀, 세리에A 세 팀, 그리고 포르투갈 리그 한 팀이다. 프랑스 리그 강호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뮌헨에 패배하며 탈락했기 때문에 프랑스 리그 팀들 중 생존팀은 없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다. 지난 시즌에는 8강에서 첼시, 레알,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뮌헨, 벤피카, 리버풀이 살아남았다. EPL과 라리가에서 세 팀이, 그리고 뮌헨과 벤피카가 함께했다. 세리에A 소속 클럽은 없었다.
그 전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을 봐도 그렇다. 당시 맨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포르투, 첼시, 뮌헨, PSG, 레알, 리버풀이 8강에 진출했다. EPL 소속이 세 팀으로 가장 많았고, 도르트문트와 뮌헨이 있는 분데스리가가 그 뒤를 이었다. 세리에A 클럽은 이 시즌에도 없었다.
그렇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세리에A 팀들이 8강에 세 팀이나 진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오랜만에 함께 8강에 오른 인터밀란과 AC 밀란도 눈에 띄지만, 특히 마지막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나폴리의 경우 이번 시즌 모든 리그를 통틀어도 압도적인 경기력과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눈길이 간다.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더욱 그럴 터다.
물론 특정 리그의 진정한 강세 여부는 4강에서 판단할 수 있다. EPL의 경우 최근 4강에 두 팀 이상씩 올라가는 시즌을 보내며 강세를 보였다. 세리에A 팀들도 대진과 결과에 따라 4강 이상에서 만나는 것을 노려볼 수 있다. 8강 대진 추첨은 17일에 진행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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