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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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수원FC 단장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돼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K리그 역사의 각 10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 4명을 뽑았다.
3세대 헌액자로 뽑힌 신태용 감독은 1992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2004년 K리그를 떠날 때까지 401경기 99골 68도움의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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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수원FC 단장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정남 감독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도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만든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를 16일 발표했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돼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K리그 역사의 각 10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 4명을 뽑았다. 선정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뒤 위원회(25%), 구단 대표 및 감독(25%), 미디어(25%), 온라인 팬 투표(25%)를 통해 최종 헌액자를 결정했다.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단장은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에 입단했고, K리그 통산 100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했다.
2세대 헌액자인 홍명보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하자마자 리그 우승과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남겼다.
3세대 헌액자로 뽑힌 신태용 감독은 1992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2004년 K리그를 떠날 때까지 401경기 99골 68도움의 기록을 썼다. 4세대 헌액자인 이동국 부회장은 프로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을 작성했다.
지도자 부문의 김정남 감독은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10승 168무 159패.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팀(현 포항 스틸러스)을 창단했고, 1990년 한국 최초의 축구 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를 건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2년 광양축구전용구장을 세웠고 프로축구 첫 클럽하우스 건립과 유소년 시스템 구축 등의 업적을 이뤘다.
헌액식은 5월 중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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