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양현종-이의리, 19일 두산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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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불펜피칭으로 몸 상태를 확인한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시범경기를 앞두고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두 좌완투수 양현종(35)과 이의리(21)의 팀 합류 및 등판 계획을 밝혔다.
16일에는 "투수코치와 상의해봤는데,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면 19일 경기(두산전)에 둘 모두 등판시킬 계획이다. 많아봤자 2이닝 정도고, 투구수는 30~40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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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시범경기를 앞두고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두 좌완투수 양현종(35)과 이의리(21)의 팀 합류 및 등판 계획을 밝혔다.
KIA 소속으로 이번 WBC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양현종, 이의리와 더불어 외야수 나성범(34)까지 총 3명이다. 이들은 18일 두산 베어스와 홈(광주) 시범경기부터 팀과 동행하며 정규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투수인 양현종과 이의리는 17일 불펜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먼저 점검한다. 김 감독은 당초 둘의 팀 복귀에 대해 “투구수를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 둘의 컨디션에 따라 선발 순번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16일에는 “투수코치와 상의해봤는데,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면 19일 경기(두산전)에 둘 모두 등판시킬 계획이다. 많아봤자 2이닝 정도고, 투구수는 30~40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투수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순번은 아직까지 정하지 않았다. 양현종과 이의리가 17일 던지는 것을 일단 먼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IA 선발진은 두 외국인투수와 함께 양현종, 이의리가 유력 후보로 올라있다. 5선발로는 임기영, 윤영철, 김기훈 등이 경쟁 중이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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