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비수" 프랑스 기자, 김민재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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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괴물이에요."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아탈란타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적어도 한 경기에서 20개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며 "나는 김민재가 진정한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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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는 괴물이에요."
나폴리 팀 동료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가 한 말이다. 골리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하기도 했다.
골리니의 말은 16일 프랑스 축구기자 시몬 하모아르의 기사로 다시 알려졌다. 2016년부터 축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하모아르는 "세계 최고 수비수"라는 수식어와 함께 '김민재의 미친 상승'이라는 제목으로 김민재를 조명했다.
하모아르 기자는 "김민재는 사람들이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탈을 잊게 만들었다. 심지어 더 잘한다"고 했다.
이어 "쿨리발리는 대체 불가입니다. 난 쿨리발리를 대체하지 않는다. 누구도 못하는 일이다. 최선을 다할뿐"이라는 김민재의 인터뷰를 전하며 "지난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에 도착했을 때 처음으로 한 말은 그의 겸손한 성격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8년 동안 훌륭한 경기력을 펼친 뒤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를 대체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냈다는 것이 분명하다. 첫 번째로 쿨리발리가 8년 동안 실패했던 우승 타이틀에 나폴리가 가까워졌다. 두 번째로 김민재는 쿨리발리보다 훨씬 더 지배적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아탈란타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적어도 한 경기에서 20개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며 "나는 김민재가 진정한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골리니는 "김민재는 괴물"이라며 "난 김민재를 몰랐다. 그런데 김민재는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깨닫게 해줬다"고 끄덕였다.
하모아르 기자는 "해안 도시 통영 출신인 김민재는 21세에 K리그1에 데뷔했고 전북 현대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첫 시즌부터 최우수 신인에 뽑히며 단번에 빛을 냈다. 이어 중국 베이징궈안을 거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눈에 들어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300만 유로에 영입했다가 1800만 유로에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날 김민재의 가치는 다시 두 배가 됐다. 아우엘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의 가치를 5000만 유로로 추산하기도 했다. 게다가 김민재는 더 어리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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