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에게 즉각적인 충격 줬다"…황희찬 선발 복귀, '놀라운 일 아니야'

2023. 3.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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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강렬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고, 1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너무나 반가운 올 시즌 리그 첫 골이다. 그리고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여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터뜨린 복귀골. 황희찬의 존재감을 높이고, 미래를 밝게 만드는 소중한 한 방이었다.

울버햄튼은 결국 뉴캐슬에 1골을 더 허용하며 1-2로 경기에서는 졌지만, 황희찬의 복귀와 영향력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황희찬은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바로 '선발 복귀'다. 황희찬은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았고, 꾸준히 선발 출전을 보장받았다. 이제 다시 선발로 나설 차례다. 오는 19일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황희찬의 선발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Molineux.news'는 15일(한국시간) "황희찬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황희찬은 뉴캐슬과 경기에서 다음 경기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뉴캐슬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의 복귀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황희찬이 골을 넣으면서 울버햄튼에 즉각적인 영향을 줬고, 로페테기 감독에게는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 황희찬은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다. 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선발을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황희찬은 많은 득점을 올리는 공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피지컬과 속도 등, 황희찬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황희찬은 훨씬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황희찬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황희찬,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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