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2동·구로4동·가리봉동에 중국어 통역 전문인력 배치

권혜정 기자 2023. 3.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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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올해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의 동주민센터에 통역 전문인력을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정 수요 역시 지속 증가하자 구는 올해부터 중국계 거주자가 많은 동주민센터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통역 전문인력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 동주민센터에 상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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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체 주민의 10.57%가 외국인…97%는 중국계
서울 구로구청 전경. (구로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올해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의 동주민센터에 통역 전문인력을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로는 최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로구 전체 주민 가운데 10.57%가 외국인 주민으로 이가운데 97%는 중국계다.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정 수요 역시 지속 증가하자 구는 올해부터 중국계 거주자가 많은 동주민센터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민원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구로2동, 구로4동, 가리봉동 등 3개 동이다. 구는 지난달 말 한국어와 중국어 2개 언어 사용이 가능한 전문인력 3명의 채용을 완료하고 이달 2일부터 통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역 전문인력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 동주민센터에 상주한다. 추후 근무 시간 및 근무 인원 확대에 대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구로구의 핵심 철학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이라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민원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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