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뚝심', 소상공인지원자금 1조원 확보 결실

김원준 2023. 3. 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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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세계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농민 지원 자금 1조원을 확보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5일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 이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민 지원의 시의성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경영안정자금을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 만큼 기존 위드코리아(취약계층, 청년창업, 골목상권, 저신용 업체)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기업·소상공인까지 전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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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중소기업·농민 적기 지원 긴급대책 추진
- 전년 대비 2300억원 증액...총 28개 사업에 지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중소기업·농민 등 적기 지원 긴급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세계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농민 지원 자금 1조원을 확보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의 전방위 자금유치 활동과 충남도의 가용자금 최대치 확보 노력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5일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 이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민 지원의 시의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적기에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때를 놓치면 안된다”면서 “이러한 고민 속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고, 지방정부차원에서 한계가 있지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다 찾아내서 이번 지원체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을 지난해 보다 2300억 원 증액한 것을 언급한 김 지사는 “당초 지난해 보다 300억 원을 늘려 3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최근 소상공인들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로 2000억 원을 증액, 50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신용보증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각 은행장들에게 전화하고, 부탁도 해서 NH농협은행 51억 원, 하나은행에서 40억 원의 출연금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경영안정자금을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 만큼 기존 위드코리아(취약계층, 청년창업, 골목상권, 저신용 업체)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기업·소상공인까지 전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출금 이자차액은 연 3.3%를 보전하고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김 지사의 노력으로 추가 조성한 2300억 원은 6600여 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충남도는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판로지원 △경영·시설 지원 △수출지원 △고용지원 △농업인 지원 등 긴급 지원 대책 6개 분야 28개 사업에 1조 원을 지원한다.

자금지원 분야는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골목상권 자금지원 확대, 소상공인 4만4000건 대출금 상환 유예(1조 3000억 원), 위기업종 긴급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판로지원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확대, 충남형 공산품 온라인 쇼핑몰 200개사 운영, TV홈쇼핑 입점 지원사업 30개사 등 6개, 경영·시설 지원은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전통시장 현대화 등 8개 사업이다.

수출지원은 △해외통상사무소 확대 △해외 현지시장 직접 진출 지원 △수출기업 단계별 지원 강화 등 3개 사업을, 20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고용지원 분야는 5개 사업, 농업인 지원은 농업용 유류대·전기요금 차액 지원이다.

김 지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긴급 지원 대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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