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봄의 제왕’은?…4월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대망의 결승전'

김민규 2023. 3.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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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봄의 제왕은 누가 될까.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2023 스프링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오는 4월 8~9일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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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봄의 제왕은 누가 될까. 왕좌를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이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2023 스프링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오는 4월 8~9일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스프링 결승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e스포츠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e스포츠 문화투어’에 협조하고 행사 당일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10개 기업이 게임 홍보공간과 플레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의 ‘e스포츠 문화투어’는 다문화가정, 아동복지센터 등의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대해 e스포츠 직무 토크, 무대 뒤 스테이지·경기장 투어, 정규리그 관람 등 롤 파크 투어와 LCK 결승전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e스포츠 진로탐색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결승전에 앞서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정규리그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다. 3·4·5·6위 팀은 22~2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거쳐 승리 팀이 2라운드에 오른다. 2라운드에 오른 네 개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되며 8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이 9일 최종 결승전에 나선다.

잠실 실내체육관은 LCK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6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또 2019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선 T1(당시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키 비주얼 이미지.  제공 | LCK

이와 함께 이번 LCK 스프링 결승전을 통해 게임·e스포츠 산업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도 주목할 만하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 리그인 LCK 스프링 결승전 공동 개최로 중소게임개발사에는 2만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홍보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e스포츠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는 ‘문화투어 동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문화사업인 게임·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미래 인재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8일 최종 결승진출전, 9일 최종 결승전을 연이어 진행함에 있어 많은 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장소 확보에 큰 도움을 줘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큰 경기장을 확보한 만큼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멋진 무대로 보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최종 결승전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의 티켓 판매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암표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예매한 티켓을 수령해야 하며, 발권 및 경기장 최초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또한 부당한 티켓 양도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한 번 취소된 티켓에 대해선 임의의 시간에 재구매가 가능토록 운영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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