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급증 덕에...호실적 어도비 주가 5% 상승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3. 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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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로고 <출처=어도비>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플랫폼 어도비가 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어도비는 시간외 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16.99달러(5%) 상승한 333.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어도비는 지난 3일 마감한 2023년1분기 주당 3.8달러의 주당순이익(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3.68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 역시 예상치였던 46억2000만달러보다 높은 46억6000만달러였다. 지난해보다 9% 상승한 수치다.

어도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사업부의 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가 2분기 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부는 포토샵·프리미어프로·아크로뱃·어도비사인과 같은 프로그램의 판매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들은 영상,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튜버 급증 등 전 세계에서 동영상 편집 등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실적도 직전 예상치 대비 높여 잡았다. 경영진은 올해 영업이익이 주당 15.3~15.6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직전 전망치인 주당 15.15~15.45 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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