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봐야 안다” 신인 윤영철에게 전하는 감독의 메시지 [MK고척]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3.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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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좌완 윤영철을 마운드에 올리는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닝에 상관없이 60구 수준을 던질 것"이라며 선발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이 나이에 비해 좋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어린 선수답지않게 배짱도 좋다"며 신인 선수를 높이 평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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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좌완 윤영철을 마운드에 올리는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IA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를 상대한다. 이날 선발은 좌완 신인 윤영철이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닝에 상관없이 60구 수준을 던질 것”이라며 선발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신인 윤영철이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 MK스포츠 DB
2022년 U-18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윤영철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3억 2천만 원의 계약금에 도장을 찍었다.

김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이 나이에 비해 좋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어린 선수답지않게 배짱도 좋다”며 신인 선수를 높이 평가햇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구속이다. 충암고 시절 기교파 투수로서 최고 구속 145킬로미터, 평균 140킬로미터 수준의 공을 구사했다.

김종국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 그 구속으로 잘 던지면 상관없지만,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을 것”이라며 구속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구속을 신경쓰다 밸런스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속만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며 구속을 재차 강조했다.

당장의 결과보다는 성장이 중요한 선수다. 김 감독은 “맞아봐야 알지 볼넷을 줘서는 장단점을 모른다. 맞아봐야 ‘잘못 던졌구나’ 이런 것을 알게된다. 맞는 게 더 낫다. 시범경기에서 맞아봐야한다”며 시범경기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 김도영(3루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황대인(1루수) 김석환(좌익수) 이우성(우익수) 주효상(포수) 김규성(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고척=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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