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다음달 출시…활강액션 매력적"

강한결 기자 2023. 3.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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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성장 및 육성에 BM요소 배제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위메이드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 정보를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16일 강남 GS타워에 위치한 아모리스홀에 신작 MMORPG 나이트크로우 미디어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모헌 위메이드 사장,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장,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 이선호 매드엔진 PD가 자리했다.

송모헌 사장은 "게임 특징을 짧은 시간동안 전달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의 성공도 불가능한 것도 사실"이라며 "오늘 나이트크로우가 핵심적으로 전할 이야기에 대해 많은 공감과 지원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모헌 위메이드 사장

나이트크로우는 매드앤진이 개발한 MMORPG로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극사실적인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을 강조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나이트크로우는 판타지와 실제 역사 속 요소를 결합해 세계관을 구축했다. 게임 속 배경은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프랑스와 신성 로마제국 사이에 위치한 가상 국가 신 트리에스테 공국이다. 이용자는 4차 십자군 전쟁 이후 혼란에 빠진 중세 유럽 내 숨겨진 실권자 역할을 수행하던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크로우' 일원이 된다.

나이트 크로우 개발총괄을 맡은 이선호 매드엔진 PD는 "나이트 크로우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라며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독보적인 그래픽을 통해 중세 유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대규모 전투

나이트크로우는 초기 클래스로 ▲워리어 ▲소드맨 ▲헌터 ▲위치 등 4종을 만날 수 있다. 해당 클래스는 각각 2개의 직업으로 분화된다. 직업 별로는 3차 승급을 거치면서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워리어는 강력한 파워워 생명력을 가진 캐릭터로 거대한 무기를 활용해 무게감 있는 전투를 제험할 수 있다. 소드맨은 공격과 방어 양쪽이 모두 균일한 밸런스형 캐릭터다. 헌터는 활을 이용한 원거리 캐릭터로 추후 단검을 사용하는 도적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위치는 광역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나 아군을 치료하는 서포터로도 전직이 가능하다.

이선호 PD는 "클래스 간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초반부터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전직 시스템과 특징에 맞게 밸런스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전투는 현실적인 액션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이선호 PD는 "무기 별로 다르게 적용한 향상된 타격감과 몬스터의 피격 액션, 시각 및 청각 효과 등으로 짜릿한 액션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는 나이트크로우가 내세우는 특별한 요소다. 이선호 PD는 "평면적인 전투에서 벗어나, 하늘과 땅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로

발전시켰다"면서 "글라이더를 통해 상승돌진, 정지비행, 하강 등 이동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MMORPG의 꽃인 대규모 전투에도 공을 들였다. 나이트크로우에서는 1천명 이상이 참전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격전지 전투’가 펼쳐진다. 이선호 PD는 "필드 고저차를 활용해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을 구현함으로써 글라이더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며 "이용자들은 평면적, 국지전(공성전) 중심 전쟁에서 벗어나 더욱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간담회. (왼쪽부터)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장,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 이선호 매드엔진 PD.

또한 길드 단위의 이용자들이 함께 퀘스트를 완수하며 던전 보스를 공략하는 ‘길드 던전’을 비롯해, 캐릭터 성장 재료와 장비를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던전’ 콘텐츠도 존재한다.

나이트크로우는 거래소와 1대1 개인거래 시스템을 지원한다. 3개 서버가 함께 이용하는 거래소에서는 나이트크로우의 모든 아이템이 유통된다.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보유 중인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거래소에 원하는 아이템이 등록돼 있지 않다면 ‘의뢰소’를 이용해 구할 수 있다. 대가를 지불하고 퀘스트나 제작을 대신 수행해 줄 사람을 찾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의뢰를 대신 수행해 재화를 벌 수도 있다.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 이장현 위메이드 게임전략실장은 "BM은 지금도 개발사와 조율중"이라면서도 "캐릭터 성장과 육성 부분에 대해서는 유료화 요소를 넣을 계획이 없다. 현재는 탈 것 요소에만 유료화 BM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M: 뱅가드앤배가본드(미르M)'를 국내 출시한 후 플레이앤언(P&E) 모델을 적용해 글로벌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아직까지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아 단언할 수는 없지만, 위메이드가 그동안 P&E 서비스 부분에서 성과를 보였기에 추후 나이트크로우도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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