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수원FC단장,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 영예
송상호 기자 2023. 3. 16. 13:32
선수 1세대 헌액자 선정… 홍명보·신태용·이동국은 2~4세대
최순호 프로축구 수원FC 단장(61)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1세대 최순호, 2세대 홍명보 울산 감독, 3세대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4세대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명예의 전당’은 선수와 지도자, 공헌자 등 3개 부문이며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선수 부문은 선정위원회가 세대별 15인씩 후보를 추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투표(25%), 구단 대표·감독 투표(25%), 미디어 투표(25%), 온라인 팬 투표(25%)를 반영해 결정했다.
1세대 헌액자가 된 최순호 단장은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에 입단해 1983년 프로 출범 첫 해부터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00경기서 23골·19도움을 기록했으며, 1986년 포항제철 우승을 이끌었고 1984년 K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유공 및 울산 현대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공헌자 부문 헌액자로 결정됐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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