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 초점 맞춘 캐롯,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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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캐롯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부상 선수도 많다. 잔여 경기를 편안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캐롯은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잔여 6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는, 7위 수원 KT가 남은 경기(6경기)에서 한 경기만 패배해도 캐롯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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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캐롯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고양 캐롯이 지난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67-76로 패했다. 5위 캐롯의 시즌 전적은 26승 23패.
캐롯은 이날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정현(187cm, G)과 발목을 다친 디드릭 로슨(202cm, F)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부상 선수도 많다. 잔여 경기를 편안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캐롯은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잔여 6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는, 7위 수원 KT가 남은 경기(6경기)에서 한 경기만 패배해도 캐롯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캐롯의 이날 경기 주안점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슈팅 밸런스 조정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오른 12명의 선수 중 김진용(200cm, F)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김승기 감독의 출전 시간 조절도 철저했다. 박진철(200cm, C)과 조나단 알렛지(205cm, F)를 제외한 선수들은 20분 내외 출전 시간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3쿼터까지 동점으로 마친 캐롯은 4쿼터 막판 라건아(199cm, C)와 이근휘(188cm, F)의 화력에 밀렸다. 2쿼터와 3쿼터 막판 효과를 봤던 국내 선수 라인업은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캐롯의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해야 할 한호빈(180cm, G) 역시 24분 6초 동안 8점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감각을 다졌다. 전성현(189cm, F)은 3점슛 3방을 터트렸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을 꾸리기 위해 옥석을 가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만큼, 정규시즌에서 무리하기보다 플레이오프에 중점을 둔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복안.
캐롯의 전성현-이정현-로슨 삼각편대는 KBL 어느 팀에 견줘도 강력하다. 캐롯의 식스맨 자원들이 적재적소에 신 스틸러로 나선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의 팀으로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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