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찬 ‘오므라이스 집’…숨은 속뜻 논란?

2023. 3.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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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조금 전에 일본 도쿄에 도착을 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것이죠. 그런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저녁 만찬을 두 차례 갖는데 두 번째 만찬의 메뉴가 오므라이스예요. 그런데 그 오므라이스를 식사를 하게 될 경양식 집이 지금 조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공격의 메시지를 우선 냈습니다. 그 목소리 먼저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이제 저곳입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므라이스, 경양식 집에서 만찬을 갖는데 이 식당에서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것이죠.

저 식당, 이 식당이 128년 역사를 자랑하는데 저 식당이 오픈된 해가 1895년인가 봅니다. 그런데 1895년은 을미사변이 있던 해이다. ‘하필이면 왜 을미사변이 있던 해에 오픈한 저 경양식 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므라이스를 드셔야만 합니까.’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자, 그래픽 좀 주실래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렇게 이야기해요. 윤 대통령의 저 만찬 식당은요, 관동대지진 학살지에서 불과 20분 거리입니다. 오늘은 또 이런 글도 올렸네요? ‘저들이 먹방으로 혼을 흔들더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독도는 입에 올리지도 못하게 하라.’라는 글이 올라온 상황. 설 변호사는 어떤 생각이세요?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윤석열 대통령께서 얼마 전에 발표하신 강제 징용 배상에 대한 해법 이 자체가 어찌 되었든 간에 2018년도에 있었던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어긴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에 대한 편법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지금 피해자들도 동의하지 않는데, 제3자 채무 인수 형태로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겠다는 것도 법리적으로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습니다. 한일 간의 미래를 위해서 가신다고 하니까 저는 그러한 해법을 발표했었을 때 원래는 저는 일본에서 오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결단을 존중한다. 우리가 일본에서 총리가 와서 회담을 했으면 더욱더 보기는 더 좋았겠지만,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가셔서 어떤 성과를 내시러 가신 것인데.

그렇습니다. 저도 한 번 1895년도를 찾아봤어요, 기사가 되니까. 그러니까 정말 바로 나오는 게 을미사변이에요. 을미외변이라도 하고 이런 것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어찌 됐건 한일 관계에서는 과거사를 논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것이에요, 국민 모두의 심정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미래적인 방향도 좋고 국익도 좋지만, 국민의 마음을 조금 더 얼러주면서 저는 가시는 방향이 맞지 않을까 싶고, 그런 면에서라면 이번에 일본 방문을 통해서 정말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성과를 가지고 오셔야지만 아마 이번에 강제 징용 해법이라든지 일본 방문이 어찌 보면 정당성을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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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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