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보답하고픈 유도훈 감독, 17일 감사의 푸드트럭 운영

이재범 2023. 3. 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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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팬들에게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400승을 했을 때도 의미 없다고 말했고, 8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감독의 의무는 팀이 잘 하도록 돕는 것이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팬들의 기대와 응원에도 팀이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인 유도훈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생각에 '감사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17일 마지막 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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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올 시즌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팬들에게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유도훈 감독은 오는 17일 2022~2023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서울 SK와 맞대결에 앞서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유도훈 감독은 최근 정규리그 통산 4번째로 400승에 이어 8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음에도 개인의 승수보다 팀 성적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400승을 했을 때도 의미 없다고 말했고, 8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감독의 의무는 팀이 잘 하도록 돕는 것이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도 팀이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인 유도훈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생각에 ‘감사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17일 마지막 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이번 푸드드럭이 자신의 뜻을 이해한 달도효소의 송재명 대표의 지원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재명 대표는 이번 감사의 푸드트럭을 매표소 입구에서 직접 운영한다. 송재명 대표는 유도훈 감독의 농구 철학과 투지를 오랫동안 응원해온 지인으로 친환경 자연원료인 고구마와 미역귀를 사용해 ‘달도효소’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 대표다.

송재명 대표는 “KBL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증인인 명장 유도훈 감독의 역대 4번째 400승 달성과 800번째 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유도훈 감독이 올 시즌의 아픔을 딛고 다음시즌에는 팬들에게 즐거운 농구를 선사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하기를 응원하고 기대한다”며 변함없는 팬심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송재명 대표는 "달도효소는 건강을 만드는 브랜드로 SS501의 김규종이 디렉터로 참여하여 생산된 제품으로 유명해졌다"고 홍보하면서 "이번 푸드트럭 행사는 17일 대구체육관 매표소 옆 주차장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감사의 츄러스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사진_ 송재명 대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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