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尹 '주60시간 이상 무리' 발언에 "모든 것 놓고 고민"

고홍주 기자 2023. 3. 16.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보완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모든 것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모든 것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도를 만든 취지와 우려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캡'을 씌우는 부분까지도 말씀을 하셨으니, 그런 것까지 다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尹, 고용부에 69시간 개편안 보완 지시
"장시간 근로 해소 등 큰 틀 말씀 이해"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근로시간제도 개편 대국민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02.2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주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보완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모든 것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모든 것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도를 만든 취지와 우려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캡'을 씌우는 부분까지도 말씀을 하셨으니, 그런 것까지 다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주 최대 근무시간의)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며 보완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권 차관은 "어쨌든 중요한 목표는 장시간 근로의 해소이고 노동 생산성도 올려야 하는 목표도 있다"며 "아직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어떻게 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대통령께서도 큰 틀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