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촘촘·신속한 대설특보 전파 효과 '톡톡'

오영재 기자 2023. 3. 16.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청이 지난 겨울 제주도 내 기상특보 구역을 세분화하고 신속하게 대설 상황을 전파해 도민 안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2022년 겨울철 방재기간(11월15일~올해 3월15일) 대설특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중산간 특보구역 세분화로 도민의 안전과 생활편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며 "중산간 특보구역은 앞으로 발표될 호우특보에도 더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기존 특보구역 '중산간' 세분화
해안 지역 대설특보 58% 감소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해 겨울철 실시간으로 제공한 대설속보.(사진=제주기상청 제공) 2023.03.1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기상청이 지난 겨울 제주도 내 기상특보 구역을 세분화하고 신속하게 대설 상황을 전파해 도민 안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2022년 겨울철 방재기간(11월15일~올해 3월15일) 대설특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제주기상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정확한 날씨 예보를 위해 기존 기상특보 구역(산간, 동·서·남·북부, 추자도)에 중산간 구역을 새롭게 설정해 세분화했다. 해발 고도 200~600m 고지대와 해안 지역 간 기상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 겨울 제주 해안 지역에는 8회의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존 특보구역이었다면 중산간 지역이 포함돼 총 19회에 걸쳐 발효됐을 터였다. 고도별 기상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제주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린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 현황과 도로 폐쇄회로(CCT)TV 영상을 담은 '대설속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도내 주요 도로에 효율적인 제설 자원이 투입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중산간 특보구역 세분화로 도민의 안전과 생활편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며 "중산간 특보구역은 앞으로 발표될 호우특보에도 더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