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챔프전 진출한 BNK, 박정은 감독과 3년 재계약
윤은용 기자 2023. 3. 16. 13:04
부산 BNK가 창단 최초로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 놓은 박정은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
BNK는 16일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이끈 박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BNK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더니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로 팀을 이끌며 창단 최고 성적을 냈다. 이어 용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도 2연승으로 통과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박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로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감독이 됐다.
부임 첫 시즌 ‘자율속의 규율’이라는 슬로건으로 선수단을 이끌어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둔 박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STEP-UP’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팀과 선수들 개개인을 성장시켰다.
박 감독은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의 성장과 더불어 조직적인 팀 전력을 갖춰 이기는 농구를 통해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을 보좌하는 변연하 코치와 김영화 코치 역시 박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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