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마친 이정후, 시범경기 첫 출전…KIA전 3번 지명타자

문대현 기자 2023. 3. 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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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에 첫 출장한다.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이 예상 밖 부진으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어두운 결과를 맞이하긴 했지만 이정후의 활약만은 빛 났다.

지난 14일 귀국한 이정후는 15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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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1번 타자, 이지영은 벤치 대기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이정후가이 3회초 2사 3루에서 박병호로 교체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3.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에 첫 출장한다.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14타수 6안타 5타점 2볼넷 1삼진 1도루로 제 몫을 했다.

대표팀이 예상 밖 부진으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어두운 결과를 맞이하긴 했지만 이정후의 활약만은 빛 났다.

지난 14일 귀국한 이정후는 15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게 됐다.

함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던 김혜성은 1번타자 2루수로 나서고, 포수 이지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두 타석 정도 소화한 뒤 교체될 예정이다. 이지영은 경기 후반쯤 교체로 타석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우완 아리엘 후라도는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홍 감독은 후라도에 대해 "제구면에서 안정적이고 공끝도 좋다. 구속도 149㎞까지 올렸다"고 기대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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