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안세영, 가볍게 전영오픈 16강 진출…이소희-백하나도 1회전 통과

조영준 기자 2023. 3. 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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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쉬원지를 2-0(21-10 21-12)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은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위 타이쯔잉(28, 대만)에게 0-2(10-21 12-21)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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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BWF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쉬원지를 2-0(21-10 21-12)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독일오픈에서 안세영은 준우승했다. 결승전에서 '천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1위)에게 져 우승을 놓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2번 시드인 안세영은 결승에 오를 경우 톱 시드인 야마구치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대만의 파이유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독일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는 인도의 애쉬니 밧-쉬카 고텀 조를 2-0(21-9 21-8)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BWF 홈페이지 캡처

이소희-백하나 조는 독일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이상 일본) 조를 2-0(21-19 21-15)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들은 전영오픈 16강에서 다시 한번 마츠야마-시다 조와 재회한다.

혼합 복식에서는 서승재(26, 국군체육부대)-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말레이시아의 고순홧-쉐본 제미 라이 조를 2-0(21-10 21-14)으로 물리치며 16강에 올랐다.

김원호(24, 삼성생명)-정나은(23, 화순군청) 조도 잉글랜드의 그레고리 마이어스-제니 무어 조에 2-1(15-21 21-9 21-19)로 역전승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은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위 타이쯔잉(28, 대만)에게 0-2(10-21 12-21)로 져 탈락했다.

기대를 모은 여자복식의 정나은-김혜정(25, 삼성생명) 조도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독일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었던 최솔규(28, 국군체육부대)-김원호 조와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 조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전영오픈과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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