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삼성, 4선발도 물음표, 박진만 고민 깊어진다[SPO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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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47) 감독이 백정현(36)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박 감독은 "어제 등판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4선발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었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삼성은 올 시즌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백정현으로 1~4선발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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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47) 감독이 백정현(36)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박 감독은 “어제 등판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4선발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었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전날(15일) LG전에 등판했던 백정현.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더그아웃에서 지켜본 박 감독도 백정현의 투구 내용에 씁쓸해 했다.
박 감독은 “내용이 안 좋았다. 좀 더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른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백정현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다른 투수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령탑이 한 차례 시범경기 등판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38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백정현은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24경기 4승 13패 평균자책점 5.27로 부진했다.
삼성은 올 시즌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백정현으로 1~4선발을 꾸린다. 5선발 자리를 두고 여러 투수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정현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4선발도 새로운 얼굴로 채워질 수 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서 백정현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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