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후, 3번 DH 출전 [MK고척]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후, 다시 키움히어로즈 선수로 뛴다.

이정후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시범경기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예고됐다. 대표팀 복귀 이후 첫 시범경기 출전.

이정후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경기 모두 출전, 14타수 6안타 2루타 2개 5타점 2볼넷 1삼진 1도루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MK스포츠 DB

홍원기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후와 김혜성이 “4이닝 2타석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에 합류했던 포수 이지영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타석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키움은 이날 김혜성(2루수) 이형종(우익수) 이정후(지명타자) 러셀(유격수) 박주홍(좌익수) 임지열(1루수) 임병욱(중견수) 김재현(포수) 김휘집(3루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선발 투수는 후라도. 이날 3이닝 소화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제구면에서 안정적이고 공끝도 좋다. 구속도 149킬로미터까지 올렸다”며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투타 겸업을 준비중인 장재영도 외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후반에 우익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투타 겸업 선수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고척=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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