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통산 '100호 골' 출격...19일 사우샘프턴과 28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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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이 자신의 EPL 통산 100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노팅엄 포리스트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자, EPL 통산 99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현재 EPL 통산 득점 순위 34위인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에서 한 골을 더하면 매슈 르티시에(은퇴)와 공동 33위로 올라선다.
28라운드에서 골을 넣는다면, 손흥민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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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이 자신의 EPL 통산 100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9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노팅엄 포리스트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자, EPL 통산 99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히샤를리송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그는 3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넣은 41골을 더하면 이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유럽 리그 최다 골(98골)을 훌쩍 넘어섰다.
손흥민은 이제 '유럽 단일 리그 통산 골'을 놓고 비교해도 차 전 감독에 앞선다.
현재 EPL 통산 득점 순위 34위인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에서 한 골을 더하면 매슈 르티시에(은퇴)와 공동 33위로 올라선다.
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100골을 작성하게 된다.
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
지금까지 100골 이상을 넣은 33명 중 아시아인은 한 명도 없다.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이들은 세르히오 아궤로(아르헨티나·184골), 티에리 앙리(프랑스·175골) 등을 비롯해 13명뿐이다.
손흥민은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이다.
리그에서 6골 3도움, 공식전 10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초'의 기록을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28라운드에서 골을 넣는다면, 손흥민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한다.
손흥민은 '몰아치기' 득점이 주특기다.
이번에도 연속 득점으로 시즌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도 있다.
다행히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총 16경기를 치러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나 4골을 폭발한 적이 있다.
올 시즌에도 개막전 맞대결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이 이번 사우샘프턴전에서도 골 감맛을 본다면, 20일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다.
리그 4위에 자리한 토트넘(승점 48·15승 3무 9패)은 2연승과 함께 3위권 도약까지 노려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15승 5무 6패)와 승점 차는 2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리그 최하위(승점 22·6승 4무 17패)에 자리하고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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