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부러운 텐 하흐, "우리는 안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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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스널을 언급하며 팀의 상황에 대해 한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즌 극초반에는 다소 삐거덕거렸지만 이후 자리를 잡았고 상승세에 올랐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이 한탄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말대로 현재 아스널 내에선 부상자가 모하메드 엘네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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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스널을 언급하며 팀의 상황에 대해 한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즌 극초반에는 다소 삐거덕거렸지만 이후 자리를 잡았고 상승세에 올랐다. 리그에선 어느덧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안정권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바르셀로나를 꺾고 16강에 진출, 레알 베티스와의 16강 1차전에서도 4-1 대승을 거두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2016-17시즌 이후 휑하던 진열장에 트로피를 추가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난 텐 하흐 감독은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특유의 '효율적인' 축구가 빛을 발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렇듯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지만, 고민은 있다. 바로 스쿼드 관리다. 이번 시즌 맨유는 여러가지 이유로 풀 스쿼드를 활용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세은 부상을 당했고 그를 대체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한 마르셀 자비처도 최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유망주로 여겨지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이외 앙토니 마르시알, 도니 반 더 비크까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부상은 아니지만 퇴장에 대한 징계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이 한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그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로 이긴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활용한 경기였다. 다른 일정에선 부상이든, 징계든, 질병이든 항상 선수들이 나가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스널을 언급했다. 다소 부러움이 섞인 듯한 발언이었다. 그는 "아스널을 봐라. 그들은 거의 모든 일정에서 풀 스쿼드를 활용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말대로 현재 아스널 내에선 부상자가 모하메드 엘네니 뿐이다. 하지만 아예 전력 누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월드컵 이후 '핵심'이었던 가브리엘 제수스가 장기 결장을 당한 탓에 공격진을 구축하는 면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소 애를 먹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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