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18연승' 메드베데프, BNP 파리바 오픈 4강 진출…티아포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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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6위)가 발목 통증을 이겨내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24, 스페인, 세계 랭킹 28위)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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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6위)가 발목 통증을 이겨내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24, 스페인, 세계 랭킹 28위)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메드베데프는 18연승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달 네덜란드 암로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암로오픈과 카타르 액손 모바일 오픈 그리고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메드베데프는 18연승 행진을 달리며 이번 대회 4강에 안착했다.
전날 열린 16강전에서 메드베데프는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2세트에서 경기 도중 코트에 쓰러졌지만 이내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을 앞두고 진통제 먹고 코트에 나선 그는 "몸을 풀었을 때는 발목이 상당이 아팠다. 워밍업에서는 잘 움직일 수 없었지만 진통제 하나를 먹었고 경기를 하면서 점점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5, 미국, 세계 랭킹 16위)와 맞붙는다.
티아포는 8강전에서 캐머런 노리(28, 영국, 세계 랭킹 12위)를 2-0(6-4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US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던 티아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 4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와 티아포의 상대 전적은 메드베데프가 4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스터스 1000 BNP 파리바 오픈 단식 8강전에 나선 아리나 사발렌카(24,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는 코코 고프(19, 미국, 세계 랭킹 6위)를 2-0(6-4 6-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페트라 크비토바(33, 체코, 세계 랭킹 15위)에게 2-1(4-6 7-5 6-1)로 역전승을 거둔 마리아 사카리(27, 그리스, 세계 랭킹 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주요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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