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김원중, 몸 상태 좋다고 들어” 18일 합류 예정, 시즌 준비 차질 없을까

김태우 기자 2023. 3. 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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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분전한 롯데의 두 투수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팀에 재합류한다.

16일 팀에 합류한 배영수 투수코치와 면담을 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SS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좋다고 들었다"면서 "박세웅의 (향후 시범경기) 선발 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두 선수 모두 18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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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분전한 박세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분전한 롯데의 두 투수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팀에 재합류한다. 일단 몸 상태는 좋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차분하게 정비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본선 1라운드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 WBC 대표팀은 14일 귀국해 각자 휴식에 들어갔다. 체력적‧정신적 소진이 큰 상황지만, 어쨌든 4월 1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다시 몸을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팀 합류는 선수 및 팀 사정에 따라, 그리고 포지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번 WBC에서 분전한 박세웅과 김원중은 18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세웅은 일본전 불펜 등판에 이어 체코전에 선발로 나가 눈부신 역투를 펼치며 대표팀에 한가닥 위안을 제공했다. 김원중은 절대적인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오사카 연습경기부터 계속해서 출전하며 분전했다.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어느 정도 각오한 부분은 있었겠지만 어쨌든 박세웅은 불펜과 선발을 오가느라 자신의 시즌 준비 루틴이 조금 깨진 상황이다. 김원중은 피로도가 있을 법한 상황. 다만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몸 상태는 좋다. 개막 대기에 큰 영향은 있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롯데의 자체 진단이다.

16일 팀에 합류한 배영수 투수코치와 면담을 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SS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좋다고 들었다”면서 “박세웅의 (향후 시범경기) 선발 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두 선수 모두 18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웅은 팀의 토종 에이스, 김원중은 불펜의 핵심이다. 두 선수가 WBC 충격을 잊고 빨리 몸을 만들어야 롯데의 올 시즌 진정한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롯데가 어떤 일정을 밟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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