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K- 복수극 보며 대리만족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복수극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세요."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에 대한 사적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가 글로벌 흥행 순위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유력 외신들이 이 드라마를 비롯한 K-복수극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에 ‘복수의 맛’ 제공
‘재벌집…’등 볼 작품 많아”
“K-복수극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세요.”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에 대한 사적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가 글로벌 흥행 순위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유력 외신들이 이 드라마를 비롯한 K-복수극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만약 ‘더 글로리’를 보고 복수에 대한 갈증이 남았다면, 이 K-드라마를 챙겨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복수가 달콤하다’는 말은 최근 복수를 다룬 K-드라마에 해당된다”면서 “지난해 12월 방송돼 28개국에서 시청률 정상에 오른 ‘더 글로리’의 파트2가 10일 공개됐고, 누적 시청 시간 1억2450만 시간을 기록해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매체는 배우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재벌집 막내아들’과 ‘빈센조’, 청년 사업가의 15년에 걸친 복수를 그린 ‘이태원 클라쓰’, 법으로 단죄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적 복수를 그린 ‘모범택시’ 등을 챙겨봐야 할 K-복수극으로 소개했다.
이어 “선택할 K-복수극이 매우 많다”고 운을 뗀 포브스는 ‘더 글로리’에 대해 “아름답게 촬영하고, 사려 깊은 연출이 돋보이는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복수의 맛’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평했고, 현재 두 번째 시즌이 방송되는 ‘모범택시’에 대해서는 “배우 이제훈이 연기하는 택시기사는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하고, 범죄자들이 마땅히 처벌받도록 피해자들을 돕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가장 좋은 복수는 (직접 행하는 것이 아니라) K-복수극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세아 母, 송혜교 바둑 자문… ‘더글로리’ 숨은 공신
- “덕분에 1위 했어, 연진아”…‘더 글로리2’ 글로벌 1위 쾌거
- “자기야, 오빠” 자연스럽게 하는 北 주민들, 韓 말투 고치려 평양말 공부
- 공군사관학교 옥상 출입문서 여생도 숨진 채 발견…군 당국 수사
- ‘전두환 손자’ SNS 통해 장교들 범죄사실 공개…軍 “사실관계 확인 조사중”
- 김건희-유코 여사 화과자 만들며 친교 예정…안도 다다오도 만나
- 폐허 속에 숨어서 반년…러 이탈병, 우크라 탈환지서 검거
- 기재부 공무원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병원 후송됐지만 ‘중태’
- 남태평양까지 닥친 중국 위협… 핵잠에 318조원 쏟아붓는 호주[Global Focus]
- 상품권·학원비·에스테틱…박수홍도 모른 1인소속사 ‘법카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