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퐁피두센터, 한화와 손잡고 서울에 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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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등 거장의 작품들을 소장한 프랑스 퐁피두센터가 한국의 한화문화재단과 손잡고 서울에 분관을 낸다.
한화그룹 측은 프랑스 르몽드지가 "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을 한화가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현재 협의 중이며,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 오르세유와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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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사용료만 매년 28억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등 거장의 작품들을 소장한 프랑스 퐁피두센터가 한국의 한화문화재단과 손잡고 서울에 분관을 낸다. 한화그룹 측은 프랑스 르몽드지가 “퐁피두센터의 서울 분관을 한화가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현재 협의 중이며,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 오르세유와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불린다.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 이름을 따서 1977년 완공된 후 근현대미술의 메카 역할을 해왔다.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영화, 건축, 뉴미디어, 공예 등까지 6만여 점의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파리지앵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이 센터는 세계 각국 진출을 시도해왔고 2015년 스페인 말라가, 2019년 중국 상하이에 분관을 설치했다. 한국과도 10여 년 전부터 수차례 추진했으나 현실화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성사됐다.
한화는 브랜드 로열티로 매년 약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지급하고 센터의 소장품으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 분관은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는 창업자 김종희 회장의 배우자인 고 강태영 여사의 소장 미술품 출연을 계기로 지난 2007년 한화문화재단을 설립해 미술관을 운영해왔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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