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개발· 인재 양성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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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조선 산업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등 기업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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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최고영예 금탑산업훈장
정철동 대표·김석수 감사도 받아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HD현대는 권 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조선 산업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등 기업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회장은 조선 산업 불황 속에 사업구조 개편, 비핵심 사업 매각 등 고강도 혁신을 단행해 한국 조선업을 세계 1위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급여를 반납하는 등 고통 분담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 개선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임직원 급여의 1%를 기부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권 회장은 “이번 수훈은 각 분야에서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해준 HD현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미래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와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 대표는 2018년 대표 취임 후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김 감사는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 믹스를 개발한 주인공으로 국내 커피 시장의 개척자로 꼽힌다. 정부는 이날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2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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