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치즈버거·새우 튀김… 셰플러의 ‘마스터스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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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챔피언들이 서비스받게 될 만찬 메뉴가 공개됐다.
마스터스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사진)의 주최하에 제공될 '마스터스 클럽 디너'를 공개했다.
2회 대회 우승자인 벤 호건이 대회 전날 오거스타내셔널 클럽하우스에서 전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만찬을 제공하던 것에서 비롯했다.
올 시즌 마스터스 대회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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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초이스로 생선 요리도
다음달 4일 오거스타에서 개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챔피언들이 서비스받게 될 만찬 메뉴가 공개됐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를 앞두고 먹는 식사치곤 평범해 보인다.
마스터스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사진)의 주최하에 제공될 ‘마스터스 클럽 디너’를 공개했다. 디너 날짜는 마스터스 대회 개막에 앞선 4월 4일이다.
주요 메뉴는 텍사스 립아이 스테이크, 치즈버거, 칠리 새우튀김 등이다. 일명 ‘스코티 스타일’이다. 셰플러는 “패밀리 스타일의 슬라이드 접시에 담은 스테이크와 치즈버거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혹시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생선요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토르티야 수프, 콘크림, 미니양배추 볶음, 감자튀김 등이 준비됐다. 디저트는 초콜릿 칩 쿠키다.
마스터스 클럽 디너는 1952년부터 시작됐다. 2회 대회 우승자인 벤 호건이 대회 전날 오거스타내셔널 클럽하우스에서 전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만찬을 제공하던 것에서 비롯했다. 요즘엔 역대 우승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주최했다. 일본 소고기 와규를 메인으로 한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디너를 처음 주최했던 마쓰야마는 초밥과 회도 메뉴에 넣었다.
올 시즌 마스터스 대회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들의 출전도 막지 않아 모처럼 PGA투어와 LIV 선수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10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아 연습 라운드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마스터스 출전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차례 우승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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