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결승전' 4월8~9일 잠실체육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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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한민국 이(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다음달 8~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이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LCK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이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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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대한민국 이(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다음달 8~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이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LCK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다.
LCK는 월평균 1억명 이상이 접속하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로, 이번 결승전에서는 총 3개팀 경기를 2만명이 관람한다. 결승전은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이틀간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2022년에는 최고 동시 시청자 517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라이엇게임즈가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국제대회로, LCK에서 우승한 팀은 롤드컵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LCK)팀끼리 1, 2위를 다투는 내전으로 진행, 'DRX'가 'T1'을 꺾고 한국에 7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서울시는 2만명 규모의 이스포츠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장소를 지원한다. LCK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동행 프로그램 '이스포츠 문화투어'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게임콘텐츠가 지원하는 10개사가 참여해 홍보공간과 게임 플레이 체험 부스를 조성한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스프링 코리아 결승전에는 올해 진행된 본선을 통과하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3위팀까지 참여한다. 8일에는 패자결승전을, 9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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