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최적 기술보호 전략 제공 'IP-믹스 전략 컨설팅' 신규 추진

대전=허재구 기자 2023. 3.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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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최근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면서 첨단기술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을 위해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업비밀 전문변호사를 통한 법률자문을 지속 제공하는 한편, 특허청 기술경찰과 영업비밀보호센터의 변호사가 공동으로 피해현장에 방문해 피해구제, 기술유출·침해 수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기술보호 현장상담'도 새롭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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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 방지 위한 맞춤형 컨설팅 강화 차원

특허청은 최근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면서 첨단기술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을 위해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특허청에 따르면 적절한 기술 보호수단을 선택하거나 조합하는 등 효과적인 기술보호 전략이 없으면 경쟁사가 그 기술을 쉽게 모방할 수 있고 법적으로 피해구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술별 특성에 따라 특허·영업비밀 등 다양한 지식재산을 활용, 최적의 기술보호 전략을 제공하는 '지식재산믹스(IP-MIX) 전략 컨설팅'을 신규 추진한다.

기업 등은 이 '지식재산믹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기술보호 전문가의 방문상담을 지원받아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경쟁사나 후발기업 등이 추격하거나 모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또 기업 등의 영업비밀 관리체계 내재화를 위해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을 기초 → 심화 2단계에서 기초 → 심화 → 후속 3단계로 강화, 실시키로 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보호센터가 영업비밀 기초컨설팅을 통해 신청기관의 영업비밀 관리현황을 진단한 후 관리방안을 제공(1일)하고 영업비밀 심화컨설팅을 통해 전문가가 방문, 맞춤형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3~5일)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한 영업비밀 후속컨설팅은 영업비밀 심화컨설팅을 지원받은 기관이 이후에 추가로 영업비밀 관리현황을 점검받고 보완하고 싶은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기술유출·침해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대학·공공연의 피해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를 통한 법률자문도 강화한다.

영업비밀 전문변호사를 통한 법률자문을 지속 제공하는 한편, 특허청 기술경찰과 영업비밀보호센터의 변호사가 공동으로 피해현장에 방문해 피해구제, 기술유출·침해 수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기술보호 현장상담'도 새롭게 실시한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술은 한 번 유출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우리기업이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을 통해 핵심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재산 믹스 전략 컨설팅은 오는 30일까지, 영업비밀 심화컨설팅은 오는 24일까지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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