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출전 無' 고우석, 이유 밝혀졌다… 개막전도 등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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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6)의 개막전 등판이 무산됐다.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정규리그 개막을 맞이한다.
16일 LG는 고우석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한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WBC를 마치고 귀국한 뒤 15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어깨 회전근개 염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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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6)의 개막전 등판이 무산됐다.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정규리그 개막을 맞이한다.
16일 LG는 고우석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한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2주간 투구를 쉬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지난 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경기 중 목 부근에 통증을 느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현지 WBC 지정 병원의 검진 결과 단순 근육통으로 확인됐지만, 결국 조별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고우석은 WBC를 마치고 귀국한 뒤 15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어깨 회전근개 염증 판정을 받았다.
고우석은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4월1일 개막하는 정규리그까지 2주가 남았지만, 개막전 엔트리 합류는 어려울 전망이다. 1군 복귀는 치료와 훈련을 거쳐 4월 초중순으로 예상된다.
고우석은 1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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