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찾는 관광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 2월에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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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두 달 연속 56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2월의 79.4% 수준인 56만8,600명을 기록했다.
특히, 5개월 연속 일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어딜 가나 한국인 관광객이 제일 많다"라는 여행 후기들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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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경 개방 후 줄곧 1위, 2위보다 2배 많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두 달 연속 56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국경 개방 후 줄곧 1위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2월의 79.4% 수준인 56만8,600명을 기록했다. 전월(56만5,200명)과 비교해도 소폭 증가한 수치다. 다만 상승곡선이 완만해진 점이 눈에 띈다. 10월 전면 개방 이후 전월 대비 성장률은 11월 156.5%, 12월 44.6%, 1월 23.9%, 2월 0.6%를 보였다. 여행사 관계자들이 일본여행 수요 대비 항공·숙박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음을 고려한다면, 1~2월 기준 일본여행 가능 인구의 최대치에 근접했다고도 미뤄볼 수 있다.
특히, 5개월 연속 일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 2월 국가별 방일 외래객 순위에서 한국은 2위 타이완(24만8,500명)보다 두 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4달 연속 전체 외래객(147만5,300명) 3명 중 1명이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 어딜 가나 한국인 관광객이 제일 많다"라는 여행 후기들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일본여행 성장세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 여행사 일본팀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하계 스케줄에 일본 노선 공급을 확대한다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공급 문제를 지적했다. 또 일본 정부의 국내여행 지원사업이 3월 말까지 연장되며 현지 호텔 수배도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현안이 여행에 미칠 영향도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취재·글 이은지 기자, 에디터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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