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 중 1명` 상장주식 보유…삼성전자 주주 638만명

이윤희 2023. 3.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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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락장에도 상장사 주주가 전년보다 4.1% 증가하고, 삼성전자 주주는 14% 늘어나 6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소유자가 1441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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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식 투자자는 1441만명…전년 대비 4.1% 증가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작년 하락장에도 상장사 주주가 전년보다 4.1% 증가하고, 삼성전자 주주는 14% 늘어나 6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소유자가 1441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85종목으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1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7천688주로 0.8% 감소했다.

소유자 구성을 보면 개인소유자가 1424만명(98.8%)으로 대부분이었고, 법인소유자 4만3000곳(0.3%), 외국인소유자 3만3000명(법인)(0.2%) 등이었다.

소유주식 수는 개인소유자 561억주(50.7%), 법인소유자 407억주(36.7%), 외국인소유자 133억주(12.0%)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소유자의 소유주식 수가 271억주(44.2%)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 수가 322억주(67.4%)로 최다였다.

회사별로는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소유자 수가 638만7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과 비교 76만6265명 늘었다. 삼성전자의 주주 수는 2위 카카오 207만명보다 3배 많은 압도적 최다 주주다. 이어 카카오 206만6529명, 현대자동차 120만9826명, 네이버 105만1660명, SK하이닉스 100만7067명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만3904명), 셀트리온헬스케어(27만7691명), 에코프로비엠(22만5308명), 하림(20만2014명), 엘앤에프(17만3919명)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 비중이 50% 이상인 회사는 33곳으로 전년보다 1곳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동양생명보험(82%), 에스오일(77.3%), 락앤락(77.1%), 코스닥시장에선 한국기업평가(75.4%), 휴젤(74%), 티씨케이(71.5%) 순으로 외국인 주주 비중이 높았다.

개인 주주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40대 22.9%, 50대 21.2%, 30대 19.9%, 20대 12.7%, 60대 12.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6.3%, 서울 24.6%, 부산 6.1% 등이다. 성별 비중은 남성 52.2%, 여성 47.8%다.

인구 대비 주주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37.6%로 나타났다. 울산이 32.9%로 서울과 함께 30%를 넘었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연령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로 11억8000만주를 갖고 있다. 뒤이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가 9억4000만주, 경기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가 7억7000만주 순이다.

종목 수별로는 1종목 444만명(30.8%), 2종목 241만명(16.7%), 3종목 157만명(10.9%)으로 나타났다. 1000종목 이상 주주는 186명, 500~999종목 주주는 3만661명이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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