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우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 마련

제주=나요안 기자 2023. 3.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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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 농·축협,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의견수렴 간담회를 통해 '한우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한우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행정·생산자단체·농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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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농가·축협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소비촉진 및 사육두수 감축으로 한우 산업 안정 도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의견수렴 간담회를 통해 ‘한우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 농·축협,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의견수렴 간담회를 통해 '한우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산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키 위해 지난달 16일과 지난 9일 2회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내 한우사육 규모는 662호, 3만7750마리로 전국 353만 마리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육 규모가 늘어나면서 한우 공급 물량 증가로 한우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 숫송아지는 2021년 Kg당 4550원에서 지난해 3863원으로 내렸고 이달 현재 3055원으로 전년 대비 20.9% 하락했다. 제주 숫송아지의 경우 지난해 3806원에서 이달 현재 2950원으로 전년 대비 22.5%하락했다.

제주도는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대대적인 한우 수요 촉진 △한우농가 경영여건 개선 △사육 마릿수 감축을 통한 중장기 수급관리 강화 등을 마련했다.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공직자 및 농협 임직원 한우고기 사주기 운동 전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료구매자금 융자 및 이자 지원 △한우암소 감축 △가축시장 유찰 암송아지 수매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9개 사업(신규 4, 기존사업 증액 5)에 123억원(지방비 14억원, 융자 및 자담 10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올해 1회 추경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한우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행정·생산자단체·농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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